달의 뒷면엔 뭐가 있을까? 공개되지 않은 달 탐사 미스터리

달은 우리에게 가장 가까운 천체예요.
밤하늘에 언제나 보이고, 고요하고 평화롭게 떠 있는 것처럼 보이죠.
근데 이 달의 '반쪽', 그러니까 달의 뒷면은 우리가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요.
아니, 지구에서는 절대 볼 수 없어요.

이 말이 살짝 무서운 게 뭔지 아세요?
달은 항상 같은 면만 지구를 향하고 있고,
뒤쪽은 아예 영원히 가려진 공간이라는 거예요.
그래서 사람들 사이에서 "달 뒷면엔 뭔가 숨겨진 게 있지 않을까?"
이런 소문과 음모론이 끊이지 않고 있거든요.

그럼 과연 달의 뒷면엔 뭐가 있을까요?
정말 미공개된 시설이나 외계 생명체의 흔적이 존재하는 걸까요?
오늘 이 글에서 달 탐사의 역사부터 뒷면을 둘러싼 미스터리,
그리고 과학적으로 밝혀진 사실까지 쫙 정리해드릴게요.

약간 스릴 느끼고 싶으신 분들, 지금 이 글 제대로 클릭하셨어요ㅋㅋ
진짜 소름 돋는 얘기 많아요ㄷㄷ

달의 뒷면이 보이지 않는 이유

이거부터 짚고 가야겠죠.
달은 자전과 공전을 동시에 해요.
근데 그 속도가 딱 맞아떨어져서
지구에서는 항상 달의 앞면만 보이게 돼요.

이걸 '조석 고정(Tidal Locking)'이라고 해요.
다시말하면, 달의 자전 주기랑 지구를 도는 공전 주기가 같기 때문에
한쪽 면만 우리한테 계속 보인다는 뜻이에요.

즉, 달의 뒷면은 지구에서 절대 안 보여요.
망원경으로도, 사진으로도, 무슨 방법으로도 못 봐요.
이거 알고 나면 약간 오싹하죠??
아니 그럼 그 뒷면에 뭐가 있는지 어떻게 알아??

달 탐사의 역사, 뒷면은 어떻게 밝혀졌나?

달의 뒷면을 최초로 촬영한 건 1959년,
소련의 루나 3호(Luna 3)였어요.
당시 찍힌 사진은 진짜 충격이었어요.
왜냐면 달의 앞면과 너무 달랐거든요.
크레이터(충돌 흔적)도 훨씬 많고,
‘달의 바다’라고 부르는 평탄한 지역이 거의 없었어요.

그 후로도 미국, 러시아, 유럽, 중국 등 여러 나라가
달의 뒷면을 관측했는데, 실제로는
달 뒷면은 앞면보다 훨씬 더 거칠고, 척박하고,
과학적으로도 미스터리가 많은 지역이에요.

최근엔 중국이 2019년에
창어 4호(Chang'e-4)를 달의 뒷면에 착륙시키면서
본격적인 탐사를 시작했어요.
이건 인류 최초의 달 뒷면 착륙이라 진짜 역사적인 사건이었죠.

달 뒷면의 특징, 앞면과 뭐가 다를까?

달은 앞면과 뒷면이 완전 다르게 생겼어요.
단순히 사진 각도가 다른 게 아니라
진짜로 지질학적 특성부터 완전 달라요.

달 앞면의 특징

넓은 평지 형태의 '달의 바다' 존재
비교적 매끄러운 지형
사람이 착륙하기 좋은 조건
아폴로 미션의 착륙지는 전부 앞면

달 뒷면의 특징

충돌 흔적인 크레이터가 훨씬 많음
지각이 두꺼워서 내부 활동이 적음
전파가 지구로 전달되지 않음 (통신 불가)
지질학적 구조가 아직도 많이 미스터리함

특히 전파가 안 닿는다는 점이
달 뒷면을 외계 탐사, 우주 관측의 최적지로 만들고 있어요.
지구의 전파 간섭이 없어서
'우주의 소리를 가장 깨끗하게 들을 수 있는 장소'거든요.
이것도 소름 포인트임…

음모론: 달의 뒷면엔 진짜 뭔가 숨겨져 있을까?

달의 뒷면은 관측이 어려운 만큼
수많은 음모론의 근원이 되었어요.
그 중 가장 유명한 몇 가지를 소개해볼게요.

외계인 기지설

1970~80년대부터 시작된 대표적인 음모론이에요.
"달 뒷면에는 외계인의 거대한 기지가 존재한다"는 주장인데
일부 사진에서 이상한 구조물처럼 보이는 그림자가 찍히면서
한동안 사람들 사이에서 논란이 됐어요.

사실 확인된 건 없지만,
구글 문서, 위키리크스 등에서 정체불명의 '기밀 보고서'가
떠돌면서 계속 의혹이 커지고 있어요.
과연 진짜 있을까? 아니면 그냥 지질 구조일까?

군사 시설 음모론

일부에서는 달 뒷면에
미국 혹은 국제 우주 조직의 비공개 군사 기지가 있다는 주장도 해요.
냉전 시기 미국과 소련이 경쟁적으로 달 탐사에 나선 이유가
단순한 과학적 호기심이 아니라
달의 뒷면에 ‘전략적 거점’을 만들기 위해서였다는 말도 있죠.

이건 영화에도 많이 등장하는 설정이고
그럴듯하게 만들어진 가짜 보고서들도 있어서
일반인 입장에선 진짜 헷갈릴 수밖에 없어요.

과학자들이 보는 달 뒷면의 진실

과학적으로 보면, 달의 뒷면도 결국 '달의 일부'일 뿐이에요.
근데 앞면과 이렇게까지 다르게 생긴 이유는
아직도 명확히 설명되지 않았어요.

한 가지 설은 이래요.
예전 초기 우주에서 달이 막 형성될 때,
지구의 중력으로 인해 앞면은 상대적으로 얇아지고
뒷면은 두꺼워졌다는 설이에요.
그 영향으로 화산 활동이 앞면에만 집중됐고
그래서 달의 바다도 앞면에만 있는 거죠.

또 다른 설은
초기 달에 '두 번째 달'이 있었는데,
이게 달 뒷면과 충돌하면서 지형이 완전히 변했다는 시나리오도 있어요.
이건 아직 가설 수준이지만
최근 시뮬레이션 연구에서 꽤 타당성을 인정받고 있어요.

달 뒷면 탐사가 어려운 이유

왜 달 뒷면은 아직도 탐사가 어렵냐고요?
여러 이유가 있어요.

통신 불가능
- 지구와의 직선 통신이 끊겨서
  중계 위성이 없으면 어떤 신호도 전달 못 함
착륙 위험
- 지형이 거칠고, 크레이터가 많아서
  착륙선이 부서질 가능성 높음
비용 문제
- 앞면보다 준비가 훨씬 많이 필요해서
  미션 당 비용이 몇 배로 뛸 수 있음

이런 이유로 대부분의 국가들이
달 뒷면 탐사에는 보수적으로 접근해왔어요.
근데 최근 기술이 발전하면서
이제 서서히 뒷면의 비밀이 열리고 있는 중이에요.

중국의 창어 4호, 그리고 다음 단계

중국은 2019년에 창어 4호를
달의 뒷면에 처음으로 착륙시켰어요.
이건 진짜 우주 탐사 역사에서 대단한 사건이었죠.
중국은 거기에 그치지 않고
지하 구조 분석, 생물 실험, 토양 분석까지 다양한 실험을 수행했어요.

현재는

창어 6호: 달 샘플 채취 계획
창어 7호: 극지방 자원 탐사
창어 8호: 달 기지 건설 시험

이런 미션들까지 준비 중이에요.
중국이 이대로 가면 진짜 최초로 달 뒷면 기지 건설까지
현실화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어요.

달 뒷면, 앞으로 어떤 비밀이 풀릴까?

지금까지의 흐름을 보면
달 뒷면은 단순한 호기심 대상이 아니에요.
거기에는 우주 탐사의 미래,
외계 탐사, 자원 채굴, 전파 관측 등
온갖 가능성이 열려 있는 곳이에요.

가령,

지구 방해 없이 우주 전파를 들을 수 있는 가장 조용한 장소
얼음, 헬륨-3 같은 자원이 있을 가능성
미래 우주 기지나 거주지의 후보지

진짜 중요한 거는
앞으로 달 뒷면을 누가 먼저 선점하느냐에 따라
우주 패권이 바뀔 수도 있다는 점이에요.

추위를 핑계삼아